뻐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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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본
1.
거대늪의 코르닉스가 아직 그의 이름대로 거대늪에 살 적
"이게 무슨 일이야?"
"저거 사람 아니야?"
"잠깐, 이 사람,"
"다크링이 있는데?"
그는 한 불사자를 제자로 들였다.
2.
물론 그의 결정은 환영받지 못했다.
세간에 이단이라 불리는 주술사들에게조차 불사자는 배척받았기에.
하지만 코르닉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
결국 떠난 것은 코르닉스의 다른 제자들이었다.
3.
쿠쿨루스: ...죄송합니다.
코르닉스: 신경쓸 것 없어. 다들 떠날 때가 되어서 떠나는 것일 뿐이니.
쿠쿨루스: 그래도 저 때문에...!
코르닉스: ...
코르닉스: 뭐, 그런가?
4.
코르닉스: 내가 주워온 작은 새가 뻐꾸기였구만 그래!